[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확정되면서 편의점주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BGF리테일(282330)은 전일대비 11.14% 하락한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007070)도 10.18% 하락한 3만44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3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했다. 국내 최저임금 30년 역사상 8000원대에 접어든 것은 처음이다. 월급(주 40시간 기준,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174만5150원이다. 16.4% 오른 올해보다 인상 폭은 줄었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편의점이 유통채널 중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아 하반기 업황 소폭 회복에도 최저임금 상승이 내년 출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르바이트 1.5명 고용 시 점주 이익은 올해보다 6~10% 가량, 2명은 10~18%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U 편의점. 사진 = BGF리테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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