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광주은행(192530)을 100%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등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광주은행과 포괄적 주식교환(잔여 지분 약 43%)을 결의했다. 주식교환 조건은 광주은행 1주당 JB금융 1.88주다.
향후 일정은, 7/13~9/19 반대의사표시 접수, 7/30 주주 확정 기준일, 9/20 임시주주총회 개최, 9/20~10/1 주식교환반대주주의 주식매수 청구, 10/9 주식교환, 10/26 신주상장, 10/30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의 과정이다.
JB금융지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상증자 실시 우려 조기 해소와 중복 상장에 따른 수급 분산 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닌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어 수익성 지표 및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의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 기준 JB금융과 광주은행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8.8%, 9.0%』라며 『주식교환비율산정의 기준가로 보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39배, 0.39배』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보통주자본비율의 하락 없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광주은행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점에서 JB금융 주주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연결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자산이익률(ROA)과 ROE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가이던스 기준으로 ROA는 13~17bps, ROE는 1.1~1.7%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주발행으로 인해 주당순자산가지(BPS)는 13.3% 하락할 것이나 ROE 상승효과가 BPS 하락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이 예상보다 일찍 진행됨에 따라 주가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의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광주은행의 100% 자회사화를 통해 그룹내 경영전략과 비용 절감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그룹 경영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JB금융지주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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