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THE E&M(089230)은 18일 최대주주인 룽투코리아(060240)가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THE E&M의 최대주주인 룽투코리아는 THE E&M의 주식 3825만6520주(41.65%)에서 3625만6520주(39.47%)로 200만주(2.18%)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시간외 대량 매매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1073원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5일에도 THE E&M의 주식 160만주를 매도하는 등 한 달 동안 508만1481주를 매도해 보유 비중은 45.00%에서 39.47%로 지분이 줄어들었다.
최대주주의 계속된 주식 매도로 THE E&M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THE E&M은 전일대비 9.84% 하락한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THE E&M은 2002년 설립되어 유무선 통합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부문은 다년간 국내 서비스를 통하여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팝콘티비뿐만 아니라 셀럽티비 등 다양한 개인방송 플랫폼을 런칭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인터넷사업부문 100%이다.
개인 인터넷 방송은 서비스 이용자의 수가 많을수록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THE E&M은 사업선점을 통해 확보한 업계 상위의 이용자 및 채널 개설 수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 THE E&M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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