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수리온의 과거 축소되었던 리스크가 추락사고로 오히려 확대 재생산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3만2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수리온 헬리콥터가 다시 이슈로 제기되었다』며 『수리온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상륙기동헬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에서 구매의향을 밝힐 정도로 수리온 헬리콥터에 대항 품질이 인정받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기체 설계결함인지, 납품 받은 블레이드/기어박스 관련 부품(에어버스사 납품) 오류인지, 정비불량 등 사고원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이번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수리온 헬기의 운명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6889억원(YoY +26.4%), 영업이익 489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하는 기존 추정치를 우선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수리온 헬리콥터 사고로 인한 향후 충당금 설정가능성이 있지만 사고원인에 따라 상이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추정은 의미가 없다』고 예측했다.
또 『연간 계획 중 인도대수가 많은 2Q18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 불투명성이 주가에 크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2Q18 실적의 중요성은 퇴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향후 항공산업 성장성에 대한 가치부여 결과지만, 이 같은 기대감의 소멸을 불러올 품질이슈는 APT를 앞둔 시점에서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사고 원인이 명확해질 때까지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수리온 헬기 사진 = 항국항공우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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