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株, 개별소비세 인하...내수 수요 긍정적 평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19 11:11: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등 G2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어온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0.81% 상승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1.90%, 0.45% 오른 3만2200원, 22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 방향」을 통해 이날부터 승용차·이륜차·캠핌용 자동차에 대해 개별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3.5%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낮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차종별로 현대차는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까지,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28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기아차는 29만원에서 최대 171만원까지 할인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이번이 7번째이며, 3년 만에 인하되게 된다.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하반기 내수유지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는 소매판매의 11.7%의 비중으로 소비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관세 이슈가 계속되는 선진시장과 하반기 수요 둔화 가능성이 큰 신흥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개별소비세 인하를 통한 내수 활성화는 긍정적』이라며 『자동차 수출 물량이 내수로 일부 이전되면서 국내 공장 가동률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통상적으로 선수요 발생에 따라 판매가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는 중립적 이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개별소비세 인하는 내수 경기 부양 목적』이라며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 시행시기에는 직전 11개월 대비 10% 수요 증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차효과와 맞물려야 판매증가 효과가 커질 수 있다』면서 『메이커별 효과는 수입차와 한국GM, 기아차 등의 순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네시스

사진 = 제네시스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