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하이골드12호(17258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주전자재료(078600), 파세코(037070), 지엘팜텍(204840) 등 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웅진에너지(103130), 한국항공우주(047810), 두산중공업(034020), BNK금융지주(044450) 등 7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이루온(065440), 스포츠서울(039670), 에이스침대(003800) 등 37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실적 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7.69% 상승한 5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고정우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일진머티리얼즈 실적에서 2차전지용 일렉포일 비중이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나타날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효과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실적성장이 2019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대주전자재료가 2차 전지 소재 및 MLCC 소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주전자재료는 전일대비 9.65% 상승한 2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주전자재료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대주전자재료는 MLCC 소재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과 2차 전지 사업부의 거래처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웅진에너지가 상반기 실적 부진에 1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대한 부담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웅진에너지는 전일대비 6.68% 하락한 3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13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주가가 7000원 밑으로 떨어졌고, 5월부터는 줄곧 5000원에 거래됐다. 여기에 최근 2대 주주였던 한화케미칼의 대규모 주가 매도로 주가는 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또 그동안 웅진에너지는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무 부담감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최대주주 변경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대비 2.75% 하락한 389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8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채무금액은 35억원, 담보설정 총액은 42억원이다. 담보권이 전부 실행되면, 최대주주 정소영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대표 지분이 15.32%에서 6.78%로 줄어든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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