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대양제지(01659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신대양제지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9.59%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신대양제지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7만3100원) 대비 49.59%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신대양제지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코세스(089890)(47.18%), 이노션(214320)(46.60%), 이수페타시스(007660)(46.57%)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5월 중국 폐지(혼합폐지, 폐신문지, 폐잡지, 폐골판지 등 합계) 수입량이 86만톤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해관총서에서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저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월평균 폐지 수입량은 각각 237.4만톤과 214.3만톤으로 폐지 수입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면서 『중국의 환경정책 강화로 글로벌 폐지의 공급과잉 상황은 구조적이고 지속될 것이며 낮은 폐지 가격이 고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한국 골판지 수출량은 4.2만톤으로 2010년 3월 이후 최대량을 기록했다』면서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전체 골판지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폐지 수입 감소로 골판지 원재료인 폐지 가격의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은 한국 골판지 업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중국 수요를 흡수하며 향후 국내 골판지 시장 성장률은 7%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나, PER(주가수익비율)는 4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신대양제지 골판지. 사진 = 신대양제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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