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원전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원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탈원전을 추진해오던 정부가 전국적인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원전 가동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에도 폭염이 지속돼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8808만KW로 역대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 이에 예비 전력은 1000만kW 아래로, 예비율은 10.7%로 떨어졌다. 당초 정부는 8월 2~3째주 전력 수요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다시 원전 가동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내세우면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1년여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계획 예방 정비로 정지 중인 한빛3호기와 한울 2초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다음달 둘째~셋째주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빛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 정비를 전력 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염으로 원전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에 대한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전 관련주로 한국전력(015760)과 한전KPS(051600), 한전기술(052690) 등이 해당된다. 또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기술(032820)과 보성파워텍(006910), 오르비텍(04612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등의 수헤가 예상된다.
우리기술은 감시제어계측 기술 등을 이용하여 원자력발전소의 원전 감시제어시스템을 설계,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업체로 발전소, 변전소 철골 및 송배전 기자재 등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기자재 개발 및 제작,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오르비텍은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NDIRA) 조합사로, 해당 조합은 원전해체 해외선진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원전 폐기물 저감기술 외에도 석탄 고품위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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