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렉스턴 스포츠가 매출에는 긍정적이나 손익에는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쌍용차의 주가는 444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강동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9419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5억원, 5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되었다』며 『2분기 매출액 증가는 코란도 스포츠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렉스턴 스포츠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ASP 상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는 4월부터 시행된 3 조립라인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으로 생산물량이 늘어나며 전년도 코란도 스포츠 대비 60.8% 증가한 1만1484대가 판매 되었다』며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 런칭으로 인한 감가상각 부담 증가, 전년동기대비 달러 대비 원가 절상, R&D 지출 증가로 이번 분기 역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5월 출시된 G4 렉스턴과 올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관건은 수출 회복의 지속성이지만 19일부터 시행된 개소세 인하도 분명히 3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달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런칭이 이어질 예정이라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3분기 실적은 내수시장에서의 개소세 인하와 수출에서의 ASP 상승 효과를 반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9541억원, 영업적자는 107억원 축소된 67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월 유럽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런칭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하반기 수출 믹스 개선을 통한 ASP 상승, 내수 개소세 인하, 가동률 개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감가상각 증가로 인해 EBITDA(세금, 이자 지급 전 이익)가 (+) 흐름을 보이며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렉스턴 스포츠 사진 =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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