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 고수익부문의 성장성 확대를 지켜볼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매일유업의 주가는 8만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9.3%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체적인 실적 흐름은 1분기와 유사하나 1분기에 비해 성수기를 겨냥한 마케팅비가 증가로 이익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기농 브랜드인 「상하(지난해 매출액 비중 7%)」가 20%대, 지난해 3분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커피우유의 매출액 증가율이 6~9%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국내 분유 매출액은 출산율 악화가 지속돼 여전히 9~10% 감소하고 지즈도 성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 분유 수출액은 1분기에 70억~80억원 정도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고 2분기에는 100억원을 상회해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4년 2%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이 최근 분기에 5~6%까지 개선된 이유는 주력 사업의 체질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상하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경쟁이 심한 커피우유시장에서도 브랜드력을 강화시키며 가격 인상에 잇따라 성공했고 발효유에서는 대용량 요거트시장 확장에 성공해 이익의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고수익 상품 라인을 추가하고 원유가격 상승 부담이 컸던 흰우유도 지속적인 재고 관리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자폭을 최소화해 이러한 주력사업의 체질 개선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고 실적의 변동성도 줄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분유는 제품의 특성상 매우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중국은 올해부터 조제분유배합등록제가 시행돼 업체별 점유율 변화가 커질 것으로 적극적인 시장 지위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외 단기적으로는 원유가격 상승을 반영해 강한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실적 조정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일유업 사업 분야 사진 = 매일유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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