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주요 음식료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6%p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내수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과 연초 제품가격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다.
25일 흥국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커버리지 기업 11종목(KT&G, 오리온,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하이트진로, 동원F&B, SPC삼립, 롯데푸드, 대상, 매일유업)의 2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액 10조4114억원(YoY +9.3%), 영업이익 78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내수 관련 기업(오리온, 매일유업)의 전년비 실적 개선과 연초 제품가격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당 등 주요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가장 유효한 종목은 오리온, CJ제일제당이고, 컨센서스 대비 하회 예상 종목은 KT&G, 농심, 하이트진로』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곡물가격 하락 전환에 따른 가격인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여전히 대두를 제외한 글로벌 수급 상황은 타이트한 상황이고, 호나율은 감안한 투입단가 측면에서는 음식료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대비 밸류에이션이 싸졌다는 점과, 올해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 갈수록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여줄 수 있다』면서 『개별 종목별로는 실적 모멘텀 종목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위 종목을 나눠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사진 = 오리온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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