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제주항공(089590)에 비용 증가에 따른 2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 조정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4만37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제주항공은 2005년 8월 항공운송면허 및 노선 면허를 취득하면서 항공운수업을 영위해 현재는 34대의 B737(189석)을 운용하고 있다』며 『단일기재 운용을 통해 정비비 및 운영 비용 최소화가 가능해 올해 말까지 39대, 20년까지 50대로 운영 기재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저가항공사 간 국제선 여객 수송에서 점유율 26.9%로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경쟁사 등장에도 연간 20% 수준의 여객 수송 증가율을 꾸준하게 나타내면서 집객력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선 차별과 및 지방 여객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지방공항 발 노선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 수혜가 저가항공사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되며, 공격적인 기단 확대 및 노선차별화로 수요 증가를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제주항공의 단위 운항비용(운항비용/ASK)이 국내 상장 저가항공사 중 가장 낮은 만큼 가장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한편 『최근 제주항공 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운항 비용 증가 우려로 조정을 겪었다』며 『하지만 실적 핵심 요소인 여객 수송 증가 추세는 변함 없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체력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 제주항공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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