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대한유화(006650)가 실적 우려감을 딛고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10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66% 증가한 672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 83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도 개선된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47%, 4.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2.25% 늘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진 이유는 유가 상승 및 마진 둔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한파로 인한 설비 트러블 비용이 소멸됐고, 완만한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도 상반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대한유화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8년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며 『국내 유일의 2차전지 분리막(LiBS)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제조회사이므로 2차전지산업의 성장에 따라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092억원(YoY +30.2%, QoQ +0.8%)으로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납사 가격 안정화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환율 급등으로 원재료 투입시차 효과 및 원화 환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수출 비중이 큰 화학제품은 미·중 무역분쟁 시 피해를 우려하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화학 산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유화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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