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삼성전기(020150), 태광산업(00324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청담러닝(096240), 아이디스(143160), 청보산업(013720) 등 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효성(004800), SK디스커버리(006120), 동성화학(005190), 한국제지(002300) 등 2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이즈(121850), 국순당(044960), 메디아나(041920), 녹십자엠에스(142280) 등 48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기가 MLCC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2.84% 상승한 16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6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068억원(YoY +193%, QoQ +34%)으로 시장 예상치(1781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전략 거래선 Flagship 모델 수요 부진으로 기판과 모듈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MLCC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는 공급 부족 여건 속에서 IT용은 해외 거래선향 고용량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산업·전장용으로는 네트워크 기지국 및 Tier1 전장 업체향 고신뢰성 제품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Mix 개선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청담러닝은 중국을 대표하는 국영 교육기업 신남양이 지분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청담러닝은 전일대비 1.28% 상승한 1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남양은 청담러닝 지분 10% 수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서 신남양은 청담러닝의 2대주주가 된다.
또 청담러닝과 신남양은 중국 영어교육시장을 함께 공략하기로 하고 조인트벤처(합자회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주가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효성은 전일대비 1.63% 하락한 4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1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효성그룹은 지주회사 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가 주식시장에 재상장됐다. 효성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진 데다 대주주의 검찰 소환 등 악재가 아직 소멸되지 않아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이즈가 중국 진출 중단 영향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이즈는 장중 한 때 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저가 매수 유입으로 전일대비 0.80% 상승한 3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코이즈가 중국 합자법인 설립안 검토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이즈는 『종속회사와 함께 중국 내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 등을 검토했으나, 합자를 위한 조건과 대상회사 등이 현재로서는 당사의 기준에 부합되는 부분이 없어 부득이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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