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대외변수에서 실적의 방향성으로 무게추 이동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13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 24조7000억원(YoY +1.7%), 영업이익 9500억원(YoY -29.3%)으로 시장 기대치(9500억원)에 부합했다』며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은 4500억원(YoY -48.6%), 금융 부문의 영업이익 2700억원(YoY +24.9%)을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었다』며 『간접적으로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 부과로 미국 내 생산 비용이 증가했고 미국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북미 완성차 3사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 관세가 부과된다면 그 영향은 더욱 크다』며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EU위원장이 무역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대외적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는 미국 법인의 정상화를 바탕으로 완성차의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6월 기준 대당2809달러, -12%)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법인 정상화를 통한 실적 개선(하반기 영업이익 QoQ 성장 전망, 3분기 +17.4%, 4분기 +17.5%)이 가능』이라며 『A/E급 SUV 신차 출시로 SUV 풀 라인업 완성을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산타페 사진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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