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유통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4%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이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오프라인도 2.7%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오프라인 업체보다 증가율이 커 전체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로 지난해 상반기(66.8%)보다 4.3%p 줄었들었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정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및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 업체들은 식품과 서비스 분야 확대에 따라 외형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전년 대비 편의점(10.8%)과 백화점(1.6%), 기업형슈퍼마켓(SSM)(1.1%)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1.8%)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확산에 대한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9.9%, 비중 52.9%)이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포당 매출액도 올해 2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은 대형가전을 포함한 가정용품 부문(9.7%)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 업체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식품과 가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온라인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가 각각 20.8%, 14.6%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직접 유통업체가 온라인으로도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AK몰, 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온라인판매중개는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108790),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자를 뜻한다.
온라인판매는 각각 14.6% 증가한 식품부문과 여행·공연상품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가전부문 매출이 14.5% 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온라인 상담 강화를 통해 가전제품 온라인판매의 신뢰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픽사베이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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