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5개 분기 만에 적자전환 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신사업 성장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1100원에서 92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파트론의 주가는 71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00억원(YoY -22.6%, QoQ -26.0%), 영업적자 -37억원(YoY/QoQ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추정 매출액 1899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에 미달한 실적으로 시장 기대 수준은 매출액 1863억원 및 영업이익 42억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1분기 -29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이라며 『갤럭시 S 시리즈 부진과 일치하는 기간으로 카메라 모듈, 홍채인식 모듈, 안테나, Flash LED(자회사인 옵티맥 납품)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S 시리즈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급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지 않다』며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07억원(YoY -10.0%, QoQ +12.2%), 영업이익 18억원(YoY -68.4% QoQ 흑자전환), 현재 손익 분기점 매출액이 월 6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또 『카메라 모듈에 집중된 매출액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신사업 성장이 중요하다』며 『헬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는 매출처 및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2016년 545억원, 2017년 789억원, 2018년 998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사업 성장이 가시화되고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갤럭시 S 후속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면 투자의견 상향을 검토 할 것』이라며 『그 전에는 파트론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사진 = 파트론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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