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최근 3개월(2018.4.30-2018.7.31) 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대림씨엔에스(004440)와 KH바텍(060720)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대림씨엔에스의 주식 64만4906주(5.07%)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KH바텍의 주식 100만1194주(5.01%)를 보유해 신규 매수 공시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이 대림씨엔에스와 KH바텍의 지분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베어링자산운용은 대현(016090)의 주식 비중을 5.06%에서 6.31%로 1.25% 늘리며 비중 확대 폭이 가장 컸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4월 대현의 주식을 신규 매수한 이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디엔에프(092070)의 주식 비중을 1.04% 확대했다.
반면 한양이엔지(045100) 주식 비중을 7.31%에서 6.13%로 1.18%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청담러닝(096240)과 코텍(052330)의 주식 비중을 각각 1.12% 축소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대림씨엔에스는 1965년 설립됐다. 용인공장, 충주공장 및 충주석산사업소, 군산공장 등 5개의 공장에서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의 생산, 판매 및 철구조물 제작설치를 주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콘크리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58%이며, 스틸은 56.41%이다.
주요 제품인 파일은 건축물 및 플랜트의 하부에 위치하여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 건자재로, 주요 원재료는 콘크리트와 철물재료이다. 건설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2016년 9월 경주지진과 지난해 포항지진 이후 내진에 대한 경각심 및 구조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토목구조물의 대형화와 장대(長大)화, 건축물의 대형화와 고층화 및 기둥식구조의 건축물 증가에 따라 큰 연직지지력 또는 수평지지력이 요구되고 있어 그 수요가 지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씨엔에스 콘크리트 사업. 사진 = 대림씨엔에스 홈페이지
베어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KH바텍은 1992년 11월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KH바텍은 가전, 휴대폰, 노트북 등 휴대용IT기기의 기구물 위주사업을 영위하였으며, 현재는 정밀기구사업부문과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사업부문, LED 조명 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알루미늄 61.94%, 기타IT제품, 상품 16.6%, FPCB 13.97%, MG내외장품 6.68%, 아연내외장품 0.61%, LED 0.2% 등으로 구성된다.
휴대용단말기 통신 부품 중 KH바텍의 제품은 성형제품인 관계로 시장의 진입장벽은 높지 않을 수 있으나 제품의 특성상 초경 박하, 초소형화, 고신뢰성화, 고급화 및 기능 복합화가 되고 있으므로 고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알려졌다.
최근 모바일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 진입 지연 등 KH바텍의 실적에 대한 변수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KH바텍은 하반기부터 신제품과 신기술 도입으로 재도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H바텍 모바일 악세서리. 사진 = KH바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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