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반도체 「고공성장」..영업익 78% 비중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31 15:42: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사업부문이 고공 성장세가 이어가면서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14조86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3%, 0.09% 감소한 58조4827억원, 11조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4%, 4.94% 감소했다. 

메모리 초호황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판매가 줄어들면서 매출액은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6% 증가한 21조9900억원, 11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고 기록(11조5500억원)을 다시 경신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에 해당한다.

반면 스마트폰 등 IM(정보기술 및 모바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중국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이 실적 부진이 나타났다. 또 갤럭시S9의 출시가 3월로 앞당겨지면서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IM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1.4% 감소한 24조원과 2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판가 하락 등 여파로 27%, 1.6% 감소한 5조6700억원과 14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이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반도체가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6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2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D램 가격 강세와 낸드 출하량 급증에 따라 13조7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dram

삼성전자 DRAM.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