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나에게 꼭 맞는 신발을 인공지능(AI)이 추천해주는 'AI기반 신발 핏 추천 솔루션'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 산하 여성기업종합센터가 주최한 제19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기업종합센터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된 제19회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최종 12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933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제18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최종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과 대회 운영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상은 ㈜홀짝(대표 이선용)의 '인공지능 기반 신발 핏 추천 솔루션'으로 AI가 추천해주는 꼭 맞는 신발을 추천해준다. 사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엑셀러레이터를 연계한 후속 투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아틀라슨(대표 박지현)의 ‘실내환경 및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우수상은 ㈜밀리그램디자인(대표 조명민)의‘발달 장애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영민 대표는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번 대회는 최대 4억원의 자금지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연계한 쇼핑몰과 홈쇼핑 입점 지원, 창업 보육실 무상 입주, 홍보마케팅 지원 등 파격적인 패키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수상자 12개 팀 중 5개 팀은 이미 창업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가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 지원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자 여성기업종합센터측은 당초 계획했던 12팀의 수상자 외에 추가로 13팀을 선정했다. 상식은 오는 9월 ‘제22회 여성 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의준 센터장은 “창업에 나서는 여성들의 최첨단 기술력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여성 특유의 장점과 결합된 아이템이 많았다”며 “우수한 여성 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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