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BNK금융지주(138930)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2일 오후 1시 53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일대비 2.80% 하락한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64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는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며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31일 BNK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한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0% 증가한 1조24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0.50% 감소한 2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BNK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 관리 소홀로 이자 이익 증가율이 3.1%에 그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평가했다.
특히 경남은행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의 NIM이 2.40%로 2bp 상승했으나, 경남은행의 NIM이 2.17%로 8bp 하락했다. 경남은행의 마진 축소는 대출에 대한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563억원을 하회했다』며 『부산은행 충당금 환입 430억원, 경남은행 충당금 전입 218억원, BNK투자증권 평가 손실 150억원 등이 특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은경완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대규모 부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중은행의 중기대출 시장 진출에 대비한 특판 대출 취급 등으로 마진은 훼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BNK금융지주는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하반기 경남은행 건전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2214억원을 포함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게 된다.
사진 = BNK금융지주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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