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화(000880)에 대해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화의 주가는 3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윤태호 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발주처로부터 상반기 2억3000만달러, 8월 8600만달러의 공사대금을 수령했고 수일 내 추가적인 공사 대금을 수령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비스마야의 잔여 미청구공사 2656억원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기준 이라크 바스마야 현장 공사 진행률은 32.5%로 진행률이 더디지만 이라크와 IS의 종전선언, 유가 회복 등으로 공사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현장의 공사인원은 5000명이지만 최근 이라크 정부의 적극적 공사 지원에 힘입어 현장 직원을 9150명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공사 속도를 고려하면 비스마야 현장의 올해 매출은 4500억원, 내년 매출은 7000억원, 2020년에는 1조원이될 것』이라며 『이라크 비스마야의 누적 수금은 34억 8000만달러, 누적 캐시플로우는 10억달러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사 완공시기는 2021년이지만 (8월 기준 공사 진행률 33%) 공사 지연의 귀책 사유가 한화건설이 아니라 이라크 내전 영향이기 때문에 발주처와 공기 연장 협의 가능할 것』이라며 『공사 지연에 따른 한화건설의 손실 혹은 비용 전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해 매출 3조5000억원(YoY +9.4%), 영업이익 3000억원(YoY +112.8%)을 제시했다』며 『공격적 가이던스 배경에는 전년 보수적으로 해외플랜트의 잠재손실 2300억원을 선 반영했고, 핵심 수익산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현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한화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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