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도이치모터스는 전일대비 0.19% 하락한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9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하락은 BMW 차량의 연이은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수입자동차인 BMW, MINI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 및 수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BMW코리아는 BMW 일부 모델의 엔진 부위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작상 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EGR(exhaustgas recirculation;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MW 차주들은 BMW코리아, 도이치모터스 등 딜러사 5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의 이번 BMW화재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창희 애널리스트는 『판매와 A/S 등을 담당하고 있는 딜러사의 입장에서 이러한 설계, 제조상의 결함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제조사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딜러사 입장에서는 일부 신차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리콜사태에서 타 딜러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A/S 사업장의 가동률 상승이 신차판매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520D. 사진 = 도이치모터스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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