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핵심시장인 중국과 미국 전망이 모두 밝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경동나비엔의 종가는 5만68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햇으나, 영업이익은 4% 감소하며 예상대비 20억원 하회했다』면서 『원가율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판관비가 20억원 증가해 판권비율이 1%p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중국/미국 등 전역에서 약 200명의 인력을 충원하며 판관비 내 인건비가 20억원 증가했다』면서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49원 낮아 북미 영업이익이 40억원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기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영업외이익에 10억원의 환차익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국내 10%, 중국 70%, 북미 16%, 러시아 15% 등으로 전지역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다』면서 『특히 비수기임에도 중국 매출이 12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북미 매출은 불리했던 환율 요인이 중립적으로 전환하며 매분기 15% 이상의 매출 증가가 가능해졌다』고 전망했다.
경동나비엔 보일러. 사진 = 경동나비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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