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을 합의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올해 하반기 선박에 사용되는 「두께 6㎜ 이상 철판」(후판) 가격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5만~7만원 정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일반적으로 1년에 두 차례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후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분까지 이미 두 차례 인상했다.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에 들어가는 비용 중 4분의 1 가량이 후판 가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후판 가격을 인상할 경우 납품 단가를 맞출 수 없으며,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후판 가격을 올려 후판 가격 인상에 대해 난색을 나타내며 상반기 후판 겨격이 동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후판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과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철강업계의 주장에 따라 제품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은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사진 = 현대제철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