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성수기 이후 수익성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CJ CGV의 종가는 5만8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048억원(YoY +5.8%), 영업이익은 3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이라며 『국내부문 실적은 가격인상 효과와 용산 사이트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비용증가에 따라 적자폭은 축소되었으나 흑자전환의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12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전국 B.O 감소(YoY -7.6%)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가 정체되며 18억원 적자』라며 『터키 역시 정치적 이슈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 전국 B.O가 감소(YoY -12.5%)한데 따른 영향으로 33억원 적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베트남과 4DX는 흑자폭이 증가했다』며 『일회성 이슈 소멸과 프로모션 종료 및 극장 수요 회복으로 52억원의 영업이익(YoY +23.8%)을 기록, 4DX는 초기 설비 자산의 감가상각 종료와 더불어 마진률이 개선되며 40억원의 영업이익(YoY +90.5%)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최근 「신과 함께2」 개봉과 더불어 국내 극장 수요는 증가 추세로, 올해 추석이 9월 말에 있어 3분기 관객 집중현상은 심화될 것』이라며 『다만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는 제반 비용들에 의한 이익 감소 효과는 불가피할 예정이나 가격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발현으로 부정적 영향은 일정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CJ CGV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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