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허번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을 출시했다. 이번 갤럭시 노트9은 S펜과 카메라 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으로 관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오는 13일부터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내장메모리 512기가바이트(GB) 모델 가격을 135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갤럭시노트8 256GB 모델의 최초 출고가(125만4000원)보다 약 1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번 갤럭시노트9의 특징은 신기술 접목보다는 기존 기술을 보완한 점이다. 특히 갤럭시노트 초창기부터 내재돼 있던 S펜 개발에 집중했다. 스마트 폰에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던 기능에서 더욱 발전시켜, S펜에 블루투스를 장착해 스마트폰을 원격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카메라 성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 찍는 상황이나 사물에 따라 명암비, 색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사상 최고의 내장메모리 512GB를 통해 최대 9만3000장이 넘는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9.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해왔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삼본정밀전자(111870)와 파워로직스(047310) 등이 상승했고 갤럭시노트8의 듀얼카메라 관련주인 하이비젼시스템(126700), 옵트론텍(082210) 등이 상승했다.
이번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갤럭시노트9의 S펜과 카메라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S펜을 생산하는 모베이스(101330)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 파트론(091700)과 옵트론텍, 캠시스(050110) 등이 카메라 모듈 제품 공급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갤럭시노트9이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기능 추가가 크지 않아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전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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