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중국 환경규제 강화로 제지산업의 주 원료인 폐지와 펄프의 가격은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한솔제지(213500)와 무림P&P(009580)의 수혜가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조용민 애널리스트는 『폐지 가격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펄프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낮은 폐지 가격이 유지되고 펄프 가격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어 관련 수혜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폐지 가격 수혜주인 한솔제지와 높은 펄프 가격 수혜주인 무림P&P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백판지는 주력 수출처인 동남아시아에서의 경쟁이 완화되면서 수출 판매단가 인상이 기대된다』면서 『주요 수출국들 중 중국은 폐지 부족에 따라 생산이 제한되었고 미국은 내수 시장 활황으로 자국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 원재료인 폐지는 중국의 환경규제가 지속되고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수입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동남아시아향 수출 비중이 높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달성이 가능한 한솔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쇄용지 시장의 공급 감소 및 저가 수입지에 대한 반덤핑관세 효과가 반영되면서 인쇄용지 업체들의 판가 인상 저항이 완화될 것』이라며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화 업체로 펄프 부문과 인쇄용지 부문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한솔제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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