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는 이중장부에 기록해 자동소멸
-영업이익 적자로 몇 년째 임금 동결
-이러한 논란으로 사내 불만 급증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박용철) 내에 이중장부가 존재하며 연차는 이중장부에 기록해 자동 소멸시키거나 오티 수당을 미지급 하는 등의 각종 근로 기준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미국 앰코 테크놀로지 한국법인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2017년 기준 사원수는 5716명, 매출액 1조4373억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박용철 대표. 사진=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 홈페이지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앰코 코리아에 입사한 사원의 내부 고발글이 올라와 나흘만에 이미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었다. 청원 인에 의하면 내부에 출근부 이중장부의 존재와 오티 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청원 글의 댓글에 의하면 사내에서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국민청원 전문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또 익명의 제보에 의하면 앰코 코리아의 송도가 적자라 앰코 코리아 광주에서 매꾸는 중이며 그로 인해 성과금은 없어지고 임금 인상은 몇 번이나 동결됐다고 한다.
앰코 코리아 영업이익 사진. [사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2017년 감사보고서]
반도체 패키징업계가 최근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낙수효과를 못 받은 탓에 앰코 코리아는 지난해 692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앰코 코리아 급여 변동 사진. [사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감사보고서]
버핏연구소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19기(2017년), 18기(2016년), 17기(2015년)의 급여가 1천600만원대로 비슷했다. 또 외국계 기업 중 고용규모가 큰 편이지만 직원 수가 2010년 중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기준 이 회사 직원은 2016년과 비교해 66명 늘었으나 2015년 말(6442명)보다는 726명 줄었다.
한편 앰코 코리아는 2014년에도 근로기준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노조로부터 고소당한 전적이 있다.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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