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우려 대비 견고한 이익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35만2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주가는 8월 초 대비 10% 하락했다』며 『이는 화학업종 센티먼트 훼손 및 스프레드 감소에 따른 이익부진에 대한 우려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6058억원(QoQ-13.9%)으로 컨센서스(6530억원)를 7%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ABS 스프레드 급락을 감안해도 시장 우려에 비해 견고한 이익을 전망하는데, 이는 예상보다 가파른 배터리 사업부의 이익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초소재 부문의 감익은 불가피하다』며 『전 분기 대비 나프타 투입원가 상승 및 주요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정보전자소재는 전 분기 일회성 손실 소멸효과 등으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반면 전지 부문은 2011년 이후 분기 최대이익을 전망하는데, 소형전지의 신제품 판매물량 확대와 자동차 전지의 적자폭 축소로 수익성 추가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사업과 전지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사업과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는 LG그룹의 계열사이다.
사진 = LG화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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