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때는 바야흐로 '펫코노미'... 저PER 1위 사조산업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9-18 10:38: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때는 바야흐로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다. 1인 가구와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자신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찾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반려동물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를 조사한 결과 사조산업이 5.27배로 가장 낮았다. 코오롱인더(12.94배), 레이언스(14.18배), 동원F&B(20.82배), 중앙백신(33.99배), 씨티씨바이오(52.47배)가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관련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사조산업, 유기농 사료 '러브잇'  론칭

사조산업은 지난 2015년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팻푸드 브랜드 '러브잇'(love eat)을 론칭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용품도 판매를 시작해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사조산업이 생산하는 판매 제품은 반려동물용품 유통전문 업체 핫독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물병원과 관련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러브잇은 사조펫푸드 연구소의 영향 배합 설계와 영국 프리미어 뉴트리션사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유기농 푸드다. 특히 16가지 유기농 인증원료와 고급 동물성 단백질을 사용했고,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기능성 원료가 특징이다.

사조산업 러브잇

러브잇 캣푸드. [사진=사조산업]

참치, 명태 등 원양어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사조산업에서 동물용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다. 사조산업의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분야에서 높은 인기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2020년 6조원까지 성장

인구 고령사회 진입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5년간 4.4%p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한다는 의미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불과 3년 만인 2015년 두 배인 1조8000억원까지 뛰었고, 지난해 2조9000억원까지 성장했다.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33.9% 수준으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반려동물

반려동물. [사진=픽사베이]

그럼에도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일본의 시장 규모가 각각 70조원, 14조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이에 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9770,동원F&B]

#종목[007160,사조산업]

#종목[097950,CJ제일제당]

#종목[136480,하림]

#종목[017810,풀무원]

#종목[060590,씨티씨바이오]

#종목[072020,중앙백신]

#종목[044960,이글벳]

#종목[271980,제일약품]

#종목[228850,레이언스]

#종목[120110,코오롱인더]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