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기존점 신장률의 호조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9만6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84억원(YoY+3.1%), 787억원(YoY+13.2%)로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7,8월 기존점 신장률은 +2.5% 수준이었으며 9월 추석 선물세트 매출 반영으로 추가 성장이 기대되어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3.0%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포별로는 본점, 판교, 무역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현재 백화점 채널의 성장을 이끄는 항목은 명품이기에 명품 라인업을 잘 갖춘 수도권 대형 점포의 기존점 매출이 좋은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향후 주가 방향성은 면세점 사업의 매출 목표 달성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며 『후발주자로서 면세사업을 시작한 만큼 단기 영업손실보다도 매출액 목표를 달성해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PER 8.9배, PBR 0.5배 수준으로 유통업종 내 가치 매력도가 높다』며 『본업인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 목표 매출 달성에만 성공한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아울렛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기업으로서 백화점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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