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멀티캠퍼스(067280)에 대해 성장하고 있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비핵심업무 아웃소싱) 시장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멀티캠퍼스의 전일 종가는 4만 51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나예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이 지난 8월 8일 발표한 180조원 투자 계획에 향후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에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혁신 역량 및 노하우 공유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삼성그룹의 유일한 교육 관련 기업이자 IT/SW 교육 부문이 강점인 멀티캠퍼스에게 삼성그룹의 이번 투자가 퀀텀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PO기업이 담당하는 아웃소싱의 영역이 단순위탁을 넘어서 기획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모든 단계로 확장되면서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 BPO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BPO의 특성상 3~5년에 걸친 장기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많고 고객사의 이탈률도 낮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며, 계열 BPO고객사는 현재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문에서 향후 타 계열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각 기업의 경영 및 교육 환경의 변화는 신규 콘텐츠 및 BPO 수요를 상승시켜 멀티캠퍼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18년 실적은 매출액 2,406억원(+19.6% YoY), 영업이익 190억원(+25.9%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티캠퍼스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외국어 서비스 및 교육 사업도 겸하고 있다.
. 사진 = 멀티캠퍼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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