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구조적 호황에는변함이 없지만 그 강도가 약해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5만 12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무역분쟁, 환경감찰 등으로 가성소다/ECH 등 주요제품 가격의 약세가 지속됐다』며 『3Q18 매출액은 3,469억원(-2.4%qoq, +12.1%yoy), 영업이익은 521억원(-28.7%qoq, +77.4%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가격 유지되고 있어 +77.4%yoy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3Q 주요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동사 주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가성소다 $409(-28.7%qoq, -12.6%yoy), ECH $1,858(-6.7%qoq, +53.1%yoy) 등) 했다』며 『가성소다는 중국 내 알루미늄 산화물/염색/제지 산업 환경감찰 종료된 8월부터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전방 수요 부진으로 그 강도가 크게 나타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무역분쟁, 환경규제에 따른 전방수요 부진으로 ECH 가격은 하락한 반면 글리세린 공법뿐 아니라 최근 프로필렌 기반 설비 가동도 일부 하향되고 있어 공급 감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방수요 약화로 강도는 둔화되겠지만, 환경규제가 ECH 호황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은 기초화합물 제조, 의약품 및 의료용 기기의 제조 및 가공, 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부품의 제조 및 가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 = 롯데정밀화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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