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53만8000원이다.
SK증권의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1015억원(YoY -20.4%), 영업이익 91억원(YoY -55.8%)으로 이번 실적은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된다』며 『이는 3분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2분기 공장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공장에서 2공장으로의 변경으로 2분기 2공장 가동률은 지난 분기의 60%보다도 낮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부터는 공장 가동률 회복이 예상되어 3분기 저점 이후 4분기부터 실적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블록버스터급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가 올해 10월 유럽 특허 만료 예정』이라며 『만료 시점에 맞춰 지난해 8월 허가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오리지네이터인 앱비와 특허 관련 소송도 마무리하여 10월 중 런칭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또 『휴미라의 성분명 아달리무밥의 유럽시장 규모는 5조원인데 올해 10월 출시가 가능한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암젠 뿐』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럽 마케팅 파트너인 바이오젠이 기존 TNF-a(tumor necrosis factor-alpha, 종양 괴사 인자 알파)계열 판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대규모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내부 바이오리액터홀 전경. 사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