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전일 종가는 3만6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7월말부터 시행된 소액결제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9월 추석효과(결제일수 감소로 일시적 연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신판 M/S(2분기 18.1%)가 소폭 상승하고 비용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졌다』며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801억원(WiseFn 기준)을 상회하는 8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대손비용은 추석효과로 인해 801억원(대손비용율 1.5%)이 추정되나 특이요인을 제외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채권 발행으로 3분기 조달금리 상승 폭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비대면 카드발급 확대, VAN사 수수료 조정, 카드서비스 비용 축소 등을 통해 요율 인하에 대응하여 적극적인 비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카드의 전략은 비용 소모가 많은 양적 경쟁보다는 비용효율화와 질적 성장 추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며 주요 상품으로는 카드사업부문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할부리스사업부문에 할부금융, 일반대출, 팩토링, 기타부문에 보험대리판매, 쇼핑케어, 금융안심보장, 스마트 오토케어 등이 있다.
사진 = 삼성카드 홈페이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