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전일 종가는 10만8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양구 애널리스트는 『도입신약 및 자체개발 개량신약 성장으로 시장추정치 부합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지만 R&D 비용 증가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2402억원(YoY+9.3%), 영업이익 183억원(YoY-23.1%)』을 전망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블록버스터 뇌기능개선제와 당뇨치료제 확보 중』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 신청을 했다』며 『19년말 판매 승인 시 완제품 일본 파트너사에 수출이 가능하며 이는 종근당의 첫 바이오시밀러이자 세계 첫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다』고 언급했다.
또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임상 3상 승인에 들었으며 역류성식도염/항궤양제 ‘넥시움’의 개량신약 ‘에소듀오’ 올해 출시는 종근당의 주력제품인 텔미누보 수준으로 높은 실적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자가면역치료제는 9월 유럽 임상 2상을 개시할 것이며 R&D 인력은 지난해 420명에서 46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발매된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은 8년간 소세포폐암 비교평가 양호한 결과를 도출하여 해외 학회 진출 예정으로 중장기적 모멘텀이 확보가 가능하다』며 『19년 중 일본 수출 가능 모멘텀과 다수의 파이프라인 해외 임상 진행 가능성을 감안하면 높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근당은 전문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매출은 기타 67.75%, 자누비아 14.33%, 글리아티린 5.25%, 딜라트렌 4.77%, 리피로우 4.23%, 이모튼 3.67% 등으로 구성된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종근당의 캄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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