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위가 성큼, 가스ㆍ보일러주 저PER 1위는 한국가스공사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10 14:08: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가 찾아오며 11일 목요일부터 최저 온도는 약 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경탐사봇은 추위가 다가오는 지금 한파 관련주들을 탐색해보았다.

한경탐사봇이 가스ㆍ보일러 기업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저PER(주가수익비율) 1위는 한국가스공사(036460)(9.2배)이다. 이어 대성에너지(117580)(11.1배), 경동나비엔(009450)(16.4배), SK가스(018670)(19.6배) 순이었다.

한파 관련주의 추정 실적과 PER

◆한국가스공사, 뚜렷한 실적 개선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매출액 26조4522억원, 영업이익 1조2811억원, 당기순이익 6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조205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 9.17배, ROE(자기자본이익률) 7.8%이다. 

한국가스공사 최근 실적

◆고유가에 미소짓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의 고유가 이슈에 큰 수혜를 입었다. 가스도매사업을 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유가이기 때문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천연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생겨 한국가스공사는 실적이 개선된다.

현재 미국의 이란 제재 시행 여파로 브렌트유는 최근 4년만에 최고 수준인 배럴당 85달러(9만5200원)를 넘었다. 석유수출기구 산유량의 10%를 차지하는 이란의 공급감소가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져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이 같은 고유가 흐름은 2분기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었는데, 2014년 이후 비수기인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4년만이다. 3분기 또한 작년에 비해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 최근 1년 주가 추이

한국가스공사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 = 네이버증권]

◆고배당 가능성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높은 실적은 고 배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매년 3% 포인트를 올려 2020년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은 34%였으며 올해 적용될 평균 배당성향은 37%이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서 한국전력의 실적 부진 또한 한국가스공사 배당에 더욱 힘을 더한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적자전환을 하는 등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배당 여력이 낮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성향을 높게 가져갈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한국가스공사의 주당배당금이 165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6460,한국가스공사]

[117580,대성에너지]

[009450,경동나비엔]

[018670,SK가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