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JTC(9501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내년에는 잠재 이연 수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JTC는 점포수 기준 일본 내 2위 업체로 일본은 관세율이 낮아 면세점에서 얻는 면세혜택이 적고, 구매 즉시 현장에서 소비세를 환급해주는 편리함 때문에 사후면세점(Tax-Free)이 발달해 있다』며 『여행루트를 따라 전국에 2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는 지진, 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방일 관광객 감소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과거 큰 자연재해 이후 관광 수요 정상회복에 평균 3~6개월 정도 걸린 점과 겨울철 비수기를 고려하면 내년 봄 벚꽃 시즌부터 의미 있는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잠재 이연 수요와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8%~10%),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방일 여행객 장기 성장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며 『지난 2014년 소비세 인상(5%~8%) 이후 방일 관광객 소비액이 대폭 증가했던 사례(2015년 전년비 71.5% 급증)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TC는 1993년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 일본의 회사법에 의하여 설립된 주식회사로서 방일관광객 대상 면세상품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JTC 후쿠오카점. 사진 = JT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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