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전일 종가는 20만5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7475억원(회계기준 변경으로 비교 불가), 영업이익 1523억원(흑자전환)』이라며 『중국 할인점 매각 클로징에 따른 손실 폭 감소와 추석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과 비용절감 효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해외 중국 할인점 손실은 2분기보다 감소한 3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중국 할인점 관련 불확실성은 대부분 제거되었다』며 『국내는 추석효과로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되며 리모델링에 따른 슈퍼 부문 영업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할인점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양호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할인점 사업 관련 불확실성은 사라졌다』며 『롯데쇼핑의 주가는 본업 추가 개선 가능성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며 3분기는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채널 영업이익 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해 당분간 제한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며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임대수익, MD경쟁력 확보 등 외형성장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코스피 상장사로 2017년 10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으로 금융 사업부문, 편의점 사업부문이 롯데 지주로 이관되었다.
사진 = 롯데쇼핑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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