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커머스와 인터넷은행이 창출할 장기적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0만 7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3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2억원(+1.4%qoq, +15.9%yoy), 247억원 (-10.3%qoq, -47.8%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광고매출은 비수기임에도 불구 카카오톡 광고의 성장으로 1,672억원(+0.5%qoq, +10.4%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커머스 부분의 분사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최근 글로벌 인터넷 트렌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상거래 플랫폼의 광고효과가 높아지고 있어 결국 인터넷 기업들 또한 광고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거래 플랫폼을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커머스를 강화하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구매데이터 및 판매자들의 판매데이터 등 상거래 데이터가 누적되어 중금리 대출 및 중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할 수 있다』며 『커머스와 인터넷은행이 창출할 장기적 시너지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인터넷 산업이 전반적으로 비용증가의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이 사회 경제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시기 또한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카카오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광고, 게임, 커머스, 컨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 = 카카오 홈페이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