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안정에 성장을 더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7만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통신산업의 가장 큰 매력은 안정』이라며 『LTE 이후 통신산업의 범위가 확장되어 통신업체의 역할이 커져, SK텔레콤은 미디어, 이커머스, 보안, S/W로 사업을 넓혀 성장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는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며 『선택약정으로 가입한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40%에 이르고, 70% 이상이 25% 할인율을 적용 받고 있으며 이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통신사업의 수익에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ADT캡스 인수, 11번가 외부 자금 유치 등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발생했을 일회성 비용을 수익에 반영해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보다 4.6%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또 『무선APR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하락에 따른 무선 매출 감소는 부정적이지만 비용 지출 억제는 긍정적』이라며 『11번가, 보안 산업의 확장 등 복합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투자 전략과 밸류에이션을 다양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 통신사업과 유선통신, 플랫폼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의 기타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SK텔레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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