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신사업 잠재력을 감안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9만93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인력 충원, 마케팅 등 공격적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성은 부진하나 매출 성장성은 양호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신사업 부문 잠재력 측면에서도 단기적 관점보단 중장기적 관점의 긴 호흡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3Q18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6014억원(yoy 17%, qoq 2%), OP 235억원(yoy -51%, qoq -15%)으로서 매출은 견조한 고성장이 지속되나 OP는 매우 부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3Q18 연결영업실적은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매출은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광고 매출은 다음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나 카카오 부문은 전분기 대비 10% 내외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콘텐츠 매출은 뮤직 및 기타 콘텐츠 부문은 전분기 대비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나 게임 부문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Q18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51%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AI 등 신사업 부문 고급인력 증가, 마케팅비 증가 등 공격적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광고, 게임, 커머스, 컨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 = 카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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