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시장 내 기대치가 유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26만1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양구 애널리스트는 『유럽 내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및 허쥬마(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국가 수와 시장 점유율은 양호한 성장 중이다』며 『하지만 주력 제품인 램시마의 유럽 내 경쟁 심화와 북미 인플렉트라 4분기 발주 물량 집중에 따라 시장 성장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중 미국 FDA로부터 트룩시마 및 허쥬마 허가 가능 모멘텀이 있다』며 『유럽보다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큰 미국 시장 내 선두 주자 출시 기대치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룩시마는 출시 1년 만에 유럽 시장점유율 32%를 돌파했다』며 『과거 램시마 시장점유율 30% 도달에 2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2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침투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단기적으로 분기 실적이 하회하여 주가 조정이 가능하다』며 『전세계 리툭시맙 및 허셉틴 시장의 55~65%가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사진 =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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