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 기대되는 영상기업은 CJ CGV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19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영상 시대가 도래하면서 영상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영화 관람객은 지난해 2억2000만명으로 2011년 8000만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경탐사봇의 탐사 결과 영화 관련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CJ CGV(079160)였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확실시돼 6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CJ CGV 최근 실적 및 예상 실적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에 부합

CJ CGV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247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1%, 23% 증가할 전망이다.  티켓 요금 인상 효과 덕분이다. 그렇지만 9월 추석연휴 편성에도 불구하고 관객수 성장이 5%에 그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해외 실적은 중국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터키를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CGV 베트남, 실적 개선

베트남 박스오피스는 2017년 기준 1억4000만 달러로 2020년까지 연평균 15.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렇듯 높은 성장세의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CGV 베트남은 스크린점유율 42%, 배급점유율 69%를 기록하고 있다. 1선 도시에 해당하는 하노이, 사이공 지역에만 각각 100개, 137개의 스크린을 보유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티켓 요금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통해 대형 유통단지 입점, 광고주 영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CGV 베트남은 2018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CGV 홈페이지

CGV 베트남 홈페이지. 출처 = CGV 베트남 홈페이지

◆ 4년만 최저 주가, 과도한 하락?

CJ CGV 주가는 신저가를 기록중이다. 17일 4만2350원으로 신저가로 마감했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 때문이다. 임차료도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6%, 20% 상승했다.

해외 사업 수익성 악화도 신저가의 배경이다. 지난 2분기 주요 해외 사업장인 중국과 터키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안화, 리라화의 가치 하락이 타격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주가는 과도한 하락세라는 지적이다.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영화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CJ CGV 최근 주가 추이

 CJ CGV 최근 3년 주가 추이. 출처 = 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79160,CJ CGV]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