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조정 과정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2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108만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740억원(영업이익률 16.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 금한령으로 인한 베이스 효과가 가세하면서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 28% 증가, 영업이익은 1800억원(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사들과의 실적 차별화 요인인 프리미엄 화장품 비중은 70% 이상, 중국 현지 사업은 90% 수준으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Whoo가 중국 현지에서 주요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SU:M도 매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어 프리미엄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5, 2016년 34%, 29%에 달했으나 고성장 국면에서 안정 성장 단계로 진입하여 금년 14%에 이어 향후 2년간 11%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비중 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일단락되고 있으며 향후 볼륨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LG생활건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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