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B증권은 23일 효성(298020)에 대해 내내 부진했전 실적이 3분기에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8만원에서 2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 종가는 17만60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4512억원,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22.5%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섬유사업 영업이익은 399억원(OPM 6.2%)으로 전분기대비 8.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판덱스의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원재료(BDO/MDI)의 가격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3분기 수익성은 2분기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BDO 가격은 기존 가격 강세에 대한 저항과 BD 가격 약세로 인해 하락, MDI의 경우 1분기 말 금호미쓰이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가는 하락한 반면 원료가격은 상승 하여 효성티앤씨의 분기별 실적은 지난해 3분기부터 급격히 악화되었다』며 『그러나 내년은 반대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스판덱스의 경우 올해 1분기 공급과잉 이후 신증설이 연기되면서 내년에는 공급과잉이 해소되며 원재료의 경우 2018~2019년 신규 공급증가가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원료가격은 하락하고, 제품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수익성 상승과 실적호전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효성티앤씨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7월에 재상장했다. 분할전 회사인 효성이 영위하던 사업 중 섬유/무역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사진 = 효성티앤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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