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글로벌 해상 위성통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텔리안테크(189300)가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인말샛(Inmarsat. 국제해사위성기구)과 손잡고 해상 통신 솔루션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들 기업 및 기구와 '인티그릭(INTEGRICT)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티그릭 스마트십 솔루션'은 운항 중인 선박의 엔진 상태·속도·에너지 사용 등 내부 정보와 날씨·거리 등 외부 환경 정보를 수집해 위성통신으로 육상과 주고 받으며 최적 효율 운항을 지원한다. 스마트십 솔루션을 탑재한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운항비용을 연 6% 줄일 수 있으며 최적화된 운항으로 선박 수명이 늘어난다.
인텔리안테크의 해상통신위성. [사진=인텔리안테크]
◆내년 PER 한자리수 저평가
이번 MOU 체결로 인텔리안테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이다. 23일 주가(1만4100원)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11.97이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34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두자리수(12.14%)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 내년이면 실적 개선으로 PER이 한자리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도 이 회사 주가는 시장 침체로 정체 상태에 있다.
인테리안테크의 주가 흐름. [사진=네이버 증권]
◆차세대 VSAT 시장 선점
인텔리안테크 매출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해상용 위성 안테나 시장은 주파수 대역과 용도에 따라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초소형위성송수신국)와 FBB(Fleet Broad Band)로 구분된다. 이 중 VSAT는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가능하게 하는 안테나로 앞으로의 수요는 FBB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리안테크의 VSAT 매출액도 2015년 385억원에서 2017년 556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액 또한 전년대비 38% 증가한 765억원을 예상되고 있다.
환율도 우호적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의 97%가 해외에서 발생하다보니 환율이 오르면 이 회사의 수익성은 개선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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