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 이익 가파르게 증가한 식음료주 1위는 사조산업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0-24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식음료 기업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이익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사조산업(0071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식음료주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가파르게 이익이 증가한 곳은 사조산업이었다. 이어 삼양식품(003230), 동원산업(006040)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EPS(주당순이익) 증가 음·식품 기업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조산업 최근 5년간 EPS 추이

사조산업의 올해 예상 EPS는 1만920원으로 5년 평균 증가율은 175.08%이다. EPS가 증가하는 만큼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사조산업, 참치가격 하락에도 어획량 증가로 올해도 호실적 전망

사조산업 최근 실적

사조산업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8407억원, 656억원으로 전년비 3.03%, 11.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1억원, 187억원, 133억원으로 전년비 3.62%, 28.08%, 8.13% 증가했다.

이 회사는 남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에서 참치 조업을 영위한다. 따라서 가다랑어(참치)의 어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참치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 요인이다. 

국제 참치 가격 추이

국제 참치 가격은 지난해 11월 23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4년 7개월만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5년 가량을 주기로 진행되는 참치 가격 빅사이클의 초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년간 참치 가격은 두차례의 빅사이클을 겪었다. 첫 번째 빅사이클은 2008년 7월(1950달러)부터 2013년 4월(2200달러)까지 4년 9개월동안 진행됐다. 두 번째 빅사이클은 2013년 4월(2200달러)부터 지난 11월(2300달러)까지 4년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번 세 번째 빅사이클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사조산업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사조산업의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참치 가격 하락에도 사조산업은 신규 선박 투입으로 어획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종속기업 사조씨푸드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사조산업 식품

사조산업의 생산품.  [사진 = 사조산업 홈페이지]

사조산업의 매출액 비중은 원양 27.24%, 식품 62.52%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7160,사조산업]

#종목[003230,삼양식품]

#종목[006040,동원산업]

#종목[036580,팜스코]

#종목[003380,하림지주]

#종목[097950,CJ제일제당]

#종목[035810,이지바이오]

#종목[003310,대주산업]

#종목[051500,CJ프레시웨이]

#종목[136490,선진]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