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농심(004370)에 대해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경쟁심화 부담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22만 90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5760억원(+0.8%YoY), 영업이익 210억원(-32.9%YoY)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작년 높은 베이스와 경쟁심화, 원가 부담 상승을 감안했을 때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할 전망으로 경쟁사 신제품 판매호조에 의한 타격은 상반기대비 완화되었다』며 『하지만 원∙부자재 비용 증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더딘 시장 점유율 회복 때문에 판관비 축소가 어려워 영업이익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에서 실적 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되면서 해외시장의 성장성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제품 개발 및 선점과 동시에 기존제품에 대한 매출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라면,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과자류, 유지제품 및 동가공품, 청량음료 및 기호음료, 향신료 및 향료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농심 홈페이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